가게 정보
가게 이름: 차이가 수제 위미엔, 위자오, 샤자오
주소: 타이난시 베이취 공원난루 111호
전화: 없음
영업시간: 오전 10:45 - 오후 1:30
휴무일: 수요일 (격주 휴무)
위미엔은 아주 독특한 음식이에요. 주식처럼 든든하면서도 사이드 메뉴 같은 느낌도 들죠. 차이가는 일반 길거리 국수 가게랑 비슷해요. 예쁜 가게도 아니고, 시원한 에어컨도 없고, 분위기 좋은 환경도 아니에요.
[메뉴판]
비계와 살코기가 적절히 섞인 (살코기 비율이 더 높아요) 루로우예요. 루로우판과 면 요리에 모두 사용되는 만능 루로우랍니다.
[사차면]
사차 소스와 루로우를 기본으로 양념하고, 잘게 썬 셀러리가 듬뿍 올라가 있어요. 루로우의 고기 향과 은은한 지방의 단맛, 사차 소스의 진한 맛, 튀긴 파의 고소함, 셀러리의 신선함이 어우러져 사차면의 풍부한 맛을 만들어낸답니다.
[마장면]
면 종류는 일반 가는 면이나 넓은 면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참깨 소스 향은 비교적 부드러운 편이에요. 루로우가 듬뿍 뿌려져 있어서 잘 비벼 먹으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비빌 때 너무 뻑뻑하면 맑은 국물을 조금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짜차이 면]
국물 없이 비빔으로 먹는 건미펀(乾麵) 또는 국물과 함께 먹는 탕미펀(湯麵)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쫄깃한 식감의 미펀에 루로우를 듬뿍 올려 먹으면 아주 맛있어요.
[수제 어면]
사장님이 매일 직접 만드는 수제 어면은 타이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면과는 달라요. 면발이 넓고 납작한 편이에요.
넓은 어면은 일반 면처럼 쫄깃함이 강하거나 후루룩 넘어가는 시원한 맛은 아니지만, 입안 가득 진한 생선 향이 느껴져서 풍미가 아주 좋아요.
[종합탕]
기본 돼지뼈 육수에 튀긴 파의 기름 향과 셀러리 다진 것으로 맛을 더했고, 타이난의 바다 향(어교, 하교의 신선한 맛이 국물에 우러나옴)까지 더해졌어요.
종합탕에는 채소 외에도 어교, 하교, 참치완자(旗魚丸)가 들어가는데, 이것들도 사장님이 당일 만든 것들이에요.
어교는 색깔이 좀 하얗고, 소에 셀러리 다진 것과 가늘게 썬 생선 살이 들어가요. 마트 냉동 어교랑은 식감이 완전히 다르고, 바로 만든 어교는 쫄깃함이 어면이랑 비슷하고, 씹을 때 계속 생선 맛이 나와요. 생선 맛을 특히 좋아하는 분들은 어교탕만 단품으로 시켜도 좋아요.
하교 소에는 새우 다진 것과 고기 다진 것이 들어가는데, 고기 기름의 단맛이 은은한 새우의 신선한 맛을 더 돋보이게 해줘요.
[화롄 훈툰탕]
똑같은 돼지뼈 육수인데, 향이 강한 튀긴 파는 빠져 있어요.
한 그릇에 당일 바로 만든 훈툰 5개가 들어가는데, 훈툰이 엄청 크고 고기 소가 듬뿍 들어있어서 한입 가득 찬답니다.
피가 얇고 소가 푸짐한데 가격도 저렴해서, 식사 피크 시간에는 금방 다 팔려서 이모가 바로 다시 만들어줘야 할 때도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직관적으로 여기가 양으로 승부하고 질은 떨어지는 가게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사장님이 정말 열심히 운영하고 계세요. 환경이나 맛은 평범하지만, 재료 품질이랑 가격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춰서 모두가 배부르고 행복하게 먹을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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